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 선거구에서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이 지역 현역인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등 다른 모든 예비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에 사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조택상 민주당 예비후보가 여러 형태의 대결구도에서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왼쪽),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
조 예비후보와 안 의원, 김찬진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사이 3자 대결구도에서 조 예비후보는 37.3%로 가장 높았다. 안 의원은 35.1%, 김 예비후보는 3.3%, 기타 7%, 없음 10.5%, 잘모름 6.8%로 나타났다.
한국당에서 안 의원 대신 배준영 예비후보가 나오면 격차는 더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 예비후보가 한국당 후보로 나왔을 때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조택상 민주당 예비후보는 35.8%, 배준영 한국당 예비후보는 28.4%, 김찬진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5.4% 순서로 집계됐다.
‘한국당 후보 가운데 누가 적합한가’라는 질문에는 안상수 의원이 28.7%로 배준영 예비후보(20.7%)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경기일보 의뢰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 선거구에 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1만129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