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를 갤럭시노트 시리즈 사상 최저가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엣지 플러스’도 ‘갤럭시S6엣지’의 출시가격보다 싸게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이동통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의 출고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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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5'(왼쪽)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 |
갤럭시노트5는 32기가 모델이 89만9천 원, 64기가 모델이 96만 원 대로 출시된다.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32기가 모델이 94만4천 원 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5는 역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80만 원 대 가격으로 출시된 것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의 출고가는 95만7천 원이었으며 ‘갤럭시노트3’과 ‘갤럭시노트2’의 출고가는 100만 원을 넘었다.
갤럭시S6엣지 플러스 역시 대화면과 고성능 부품을 탑재해 성능이 개선됐지만 출고가는 이전제품인 갤럭시S6엣지의 97만9천 원보다 낮게 출시된다.
갤럭시S6엣지는 현재 처음 출시 때보다 출고가를 낮춰 87만8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구체적 가격은 이통사와의 협상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지만 삼성전자가 기존 전망치보다 출고가를 낮춘 것은 분명하다”며 “하반기 스마트폰시장에서 공격적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고가를 기존보다 낮춘 것은 하반기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6S’ 신제품과 LG전자의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항하기 위해 가격경쟁력을 갖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 무약정 제품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통 3사를 통해서 오는 20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