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유플러스는 5G통신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2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1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3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유플러스의 5G통신서비스 가입자는 2019년 10월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장 연구원은 "5G통신 가입자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며 "5G통신을 활용하는 클라우드 게임과 B2B(기업 사이 거래)시장도 커지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사업부문에서도 자회사 LG헬로비전과 협업을 통해 실적이 늘 것으로 기대됐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12월 CJ헬로비전을 인수하고 LG헬로비전으로 이름을 바꿨다.
장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을 인수해 인터넷과 인터넷TV 네트워크에 효율적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미디어콘텐츠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으로 2020년 매출 12조9700억 원, 영업이익 703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