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서울교통공사, 노조 업무 거부 경고에 지하철 근무시간 연장 중단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1-20 15:5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승무원의 평균 운전시간을 12분 연장하는 방안을 잠정중단했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20일 서울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서울교통공사는 고심 끝에 4시간30분에서 4시간42분으로 12분 추가 조정하려 했던 운전시간 변경을 잠정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업무 거부 경고에 지하철 근무시간 연장 중단
▲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20일 서울시청 청사에서 승무원 평균 운전시간을 12분 연장하는 조치를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0일까지 평균 운전시간을 되돌리지 않으면 21일 첫 차부터 운전업무를 거부하겠다고 주장한 데 따른 조치다. 설연휴(24~26일)에 서울지하철 막차 시각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되는 점도 고려했다. 

최 직무대행은 “대화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는 시민의 불편을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 직무대행은 노조가 운전업무 거부를 주장하면서 다른 대안은 제시하지 않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최 직무대행은 “노조가 일부 근무시간표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이를 개편했고 승무원 교대가 불편하다고 해서 대기소를 신설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노조는 취업규칙에 따라 조정한 운전시간을 이전대로 원상회복하라는 주장만 반복했다”고 말했다. 

승무원의 평균 운전시간 연장 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켰다. 과도한 휴일근무로 승무 분야에 초과근무수당이 쏠려 다른 분야 직원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봤다.  

최 직무대행은 “서울교통공사는 노조와 지속해서 협의해 불합리한 승무제도를 바꾸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한국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들어 10일까지 거래량 11월 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이혜훈 자녀 병역 특혜 의혹 나와,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추산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3분기보다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경영진 워크숍,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