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잠수함 3척의 계약취소 가능성을 제기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일 한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해명자료를 내고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잠수함 3척과 관련해 건조계약 취소를 검토하거나 계약취소 통보를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한 잠수함 '나가파사'.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은 “이런 내용의 기사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며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수주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추측성 보도와 관련해서는 신중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프랑스 경제매체 라트리뷴(La Tribune)을 인용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9년 4월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잠수함 3척의 계약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7일 라트리뷴은 현대중공업이 2007년 한국 해군에 인도한 잠수함 ‘손원일함’에 쓰인 독일제 부품에서 결함이 발생하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잠수함 3척의 건조계약을 취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