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판매한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17일 문을 연 온라인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에서 인도에 출시된 모든 차종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 현대차는 17일부터 인도에서 온라인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 홈페이지> |
고객은 ‘클릭 투 바이’에 접속한 뒤 원하는 차량을 검색하고 세부 구매옵션 등을 설정한 뒤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 플랫폼과 딜러망이 실시간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고객은 언제든지 판매 담당자에게 관련 내용을 문의할 수 있다.
현대차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는 기존 딜러망의 추가 판매 채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우선 지역 딜러망이 부족한 델리 지역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범 판매에 들어갔다. 이후 인도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인도의 인터넷 사용자 수를 5억6천만 명가량으로 추산하고 2020년에 이 가운데 70%가 온라인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것으로 내다본다.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클릭 투 바이’는 신세대 디지털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든 인도 최초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이라며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한 연령대의 고객에게 행복한 삶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영국과 미국에서도 온라인 판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