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뱅크월렛카카오, 사용한도 30만원 충전한도 200만원으로 확대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5-08-16 13:4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톡의 모바일 금융서비스인 뱅크월렛카카오의 충전 및 송금한도가 9월부터 대폭 늘어난다.

또 뱅크월렛카카오에 여러 사람이 식사비용을 1/N로 나눠 내는 더치페이 기능이 탑재된다.

  뱅크월렛카카오, 사용한도 30만원 충전한도 200만원으로 확대  
▲ 우리은행 뱅크월렛카카오 전용 통장.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뱅크월렛카카오와 제휴 중인 국내은행 17곳과 우체국 등 모두 18곳이 약관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곧 금감원에 약관개정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뱅크월렛카카오는 가입고객과 이용실적이 부진한데 한도부족 문제를 원인으로 꼽는 일이 많았다"며 "은행 등이 약관승인을 요청하면 서비스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월렛카카오의 충전한도는 기존 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송금한도는 1일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된다.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7월까지 가입자 88만 명, 송금액 132억 원, 결제액 27억 원으로 이용이 저조하다.

금융사들은 카카오톡과 별도로 운영 중인 뱅크월렛카카오 앱을 카카오톡에 통합해 제공하도록 약관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카카오톡에서도 각종 충전과 결제를 바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금융사들은 이번 약관승인 과정에서 뱅크머니 청구기능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돈을 요청하는 기능으로 여러 명이 함께 식사 뒤 비용을 동등하게 나눠 내는 '더치페이'나 자녀가 부모에게 용돈을 요청하는 기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용자 편의와 핀테크 활성화 등의 관점에서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며 "이런 제도 개선이 금융사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조치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