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미안루센티아에 설치된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 <삼성물산> |
삼성물산이 서울 서대문구 ‘래미안루센티아’에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선보였다.
삼성물산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2월 입주하는 서울 서대문구 래미안루센티아에 독일 만앤휴멜(MANN+HUMMEL)이 개발한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설치 및 운영한다고 밝혔다.
래미안루센티아는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로 준공 뒤 997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은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 도입을 통해 세대 내부뿐 아니라 단지 전반에 걸쳐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만든 만앨휴멜은 1941년 세워진 필터 전문기업으로 차량, 산업용 및 실내 공기정화 솔루션과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독일 정부의 평가결과에 따르면 만앤휴멜이 개발한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는 10~30%가량의 미세먼지 저감능력을 지니고 있다.
설비 안쪽에는 비가 올 때 자동으로 가동을 멈출 수 있는 ‘레인센서’가 내장돼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설비의 운전상황과 필터 상태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밖에도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인 IoT 홈큐브, 동 출입구에 설치하는 공동주택용 에어샤워 시설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상품을 개발 및 도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