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지난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언팩 2015' 행사에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가 패블릿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오는 20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다.
이상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무선사업부 모든 부서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신제품 출시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며 “예정 출시시점은 20일”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일 국내에서, 21일 북미에서 두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28일 중국, 일본 등 대부분 나라에서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두 스마트폰의 유럽 출시시점은 9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국내에서 20일 출시하기로 한 것은 삼성페이 상용화와 일정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국내에서 삼성페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에 이어 삼성페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판매해 삼성페이 라인업을 강화하려고 한다.
이 부사장은 “세계시장에서 대화면 스마트폰이 대세”라며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두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또 신제품 공개가 뉴욕에서 이뤄진 배경에 대해 “세계경제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단독공개 장소로 뉴욕을 선택한 것은 2013년 3월 갤럭시S4 이후 2년5개월만이다.
국내 이동통신회사들은 17일부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엣지S6 플러스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업계는 정식 출시일까지 기간이 많이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예약가입자에게 무선충전기와 키보드케이스 등 특전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초반 흥행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