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1년부터 자동차용 배터리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김병훈(왼쪽)·권우석 에코프로비엠 공동대표. |
배터리 양극제 제조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설비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2021년부터 전기차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확대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이원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기존 6만 원에서 6만9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5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부터 기존 고객사에 공급하는 양극재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25.4%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설비자산 증설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이 신규로 증설한 NCA 설비가 올해부터 높은 가동률을 기록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시설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매출 8260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