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부터 '2020 신북방정책 전략'을 보고받고 있다.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신북방정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계기를 맞는 만큼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2020 신북방정책 전략’을 보고받았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권 위원장의 보고를 받고 “올해 다시 찾아오기 힘들 정도록 굉장히 좋은 계기를 맞은 만큼 신북방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지금까지 신북방정책 성과 및 올해 계획과 함께 지난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신남방정책 모멘텀을 이어 올해를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겠다고 보고했다.
신북방정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경제협력, 외교행사, 문화·인적교류, 홍보 등을 유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가 러시아, 몽골과 수교를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