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째 올랐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3일~17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원 오른 리터당 1571.1원으로 집계됐다.
▲ 1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71.1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4.5원 상승한 리터당 1400.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4.3원 상승한 1648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76.8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7.2원 오른 1548.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584.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4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7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19원 내린 리터당 1647.6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485.42원으로 전날보다 0.53원 떨어졌다.
1월 셋째 주(금요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2.9달러 하락한 배럴당 65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와 원유 생산량이 늘고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완화되는 등 요인의 영향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