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주가 상승 전망", LG헬로비전 인수로 시너지 발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1-17 08:4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가 인수한 LG헬로비전과 무선통신사업 사이에서 양적 성장을 통한 시너지가 발생하면서 실적 증가를 이끌 공산이 크다.
 
"LG유플러스 주가 상승 전망", LG헬로비전 인수로 시너지 발생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3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휴대폰 가입자 증가속도와 초고속인터넷 및 IPTV 가입자 증가속도가 모두 경쟁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의 인지도가 시장에서 점차 높아지고 있는 한편 CJ헬로 지분 약 50%를 인수해 LG헬로비전으로 편입한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 인수로 다른 회사 서비스를 이용하던 무선서비스 가입자를 끌어당기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양적 성장에 따른 시너지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유선방송 등의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LG유플러스의 투자가 효율성을 띨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통신과 미디어 중심으로 수익구조를 단순화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의 효과를 확인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350억 원, 영업이익 6820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7.4%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