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이재웅 "택시업계 과도하게 보호하면 미래 만들 산업 나올 수 없어"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20-01-16 18:4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가 정부의 택시업계 보호로 새 산업이 생겨나기 힘들게 만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에서 오픈넷이 주최한 ‘타다금지법을 금지하라’ 대담회에 참석해 “공유경제나 4차산업혁명은 막는다고 해도 올 수밖에 없는 미래”라며 “정부는 택시업계를 보호하는 역할이 있지만 과도하게 보호하면 미래를 만들 산업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14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웅</a> "택시업계 과도하게 보호하면 미래 만들 산업 나올 수 없어"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강남에서 오픈넷이 주최한 '타다금지법을 금지하라' 대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에 거듭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는 법으로 금지하지 않은 사항은 모두 허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대표는 “정부는 혁신성장과 공유경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혁신성장은 기존 제도에 없는 것을 내놓는 것인데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와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타다와 택시의 충돌을 신산업과 구산업 사이 갈등으로 보는 데 부정적 시각을 내보였다.

그는 “갈등은 똑같은 시장에 새로운 사업자가 들어갈 때 만들어진다”며 “공유경제에 기반한 플랫폼사업을 만드는 것을 신산업과 구산업 사이 갈등으로 볼 수 있느냐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