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상향, "한중관계 회복하면 화장품 더 성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1-16 08:3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부문은 올해 한국과 중국 관계 회복에 따라 성장여력이 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상향, "한중관계 회복하면 화장품 더 성장"
▲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사장.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26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부문은 올해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신규 오프라인 면세점 입점으로 성장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또 1분기 해외 유명브랜드 색조화장품의 국내 판매가 예정돼 있어 화장품부문의 성장성은 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연작’은 올해 1분기 롯데면세점 명동점과 호텔신라 장충점에 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작은 2019년 4분기에 이미 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의 온라인 면세점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약 50억 원 발생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오프라인매장 입점으로 매출 확대효과는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력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는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수익률이 높은 향수 등 수입 화장품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패션부분은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자체 브랜드인 ‘디자인 유나이티드’와 ‘데이즈’의 부진은 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패션부문의 흑자전환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다만 국내 패션산업이 구조적으로 성장이 어려운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브랜드사업 재편이 잘 진행된 것으로 평가됐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는 최근 화장품사업의 성장성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의 관계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3개월 동안 30% 이상 급상승했다”며 “2019년 1분기 ‘비디비치’ 매출이 크게 발생했던 점 등 기저부담은 있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기업 가운데 단기 성장동력이 가장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국힘 중진과 지도부는 태극기 부대 대변자"
이찬진의 금감원 처음도 끝도 '소비자보호', 제도·조직 전방위 개편 예고
크래프톤 넥슨 'AI 전면 활용' 늘리는데, 이용자 '콘텐츠 완성도 불합격' 간극차
테슬라 로보택시 진정한 '무인 자율주행' 되나, 보조 운전자 연내 철수 가능성
홍콩 ELS 2조 악재에도 증권가 은행주 러브콜, '배당 훈풍' 기대감 더 커진다
현대차 인도서 소형차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완화에 반대, "특정 업체에만 유리"
올 겨울 외국인 '바이 코스닥' 기류, 정책 기대감까지 '천스닥' 너머 바라본다
하나금융 연말인사 '증권' '보험'에 주목, 함영주 승계와 비은행 전략 드러난다
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 10조 돌파 새 역사, 이한우 내년에도 승부처는 압구정
독일 전력기업 "정부는 재생에너지 설치속도 조절해야, 전력망에 큰 부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