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재단이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사업을 펼쳤다
풀무원재단은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통해 농촌지역 노인들의 건강지표가 개선됐다고 15일 밝혔다.
▲ 풀무원재단은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통해 농촌지역 노인들의 건강지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풀무원> |
풀무원재단은 2019년 음성보건소와 함께 음성군 수태리 마을과 동음리 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 6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건강검진을 한 뒤 5개월 동안 마을밥상, 식생활 및 건강생활 교육, 영양상담,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공했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43명 가운데 14명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됐다
참가자 64명은 허리둘레, 중성지방, 공복혈당 등 수치들이 개선됐다.
64명의 평균 허리둘레는 91cm에서 88cm로 줄었다. 남성은 92cm에서 89cm, 여성은 90cm에서 88cm로 줄었다.
평균 중성지방 수치는 178mg/dL에서 132mg/dL로 대폭 줄었다. 평균 공복혈당도 108mg/dL에서 98mg/dL로 감소했다.
수축기 혈압은 평균 149mmHg에서 139mmHg로, 이완기 혈압 역시 평균 85mmHg에서 83mmHg로 내려갔다.
윤민호 풀무원재단 사무국장은 "5개월 동안 변화가 있었지만 대사증후군은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풀무원은 바른먹거리 가치를 전파하고 앞으로도 어르신 건강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과다와 같은 위험요소를 한 번에 3가지 이상을 지니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