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의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반도 현안과 중동 정세 등의 사안을 협의한 뒤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한국과 미국 외교장관이 14일 미국 센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에서 회담을 열어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외교부는 “한미 양측은 상호호혜적 관계로 협력을 심화해 왔다는 데 공감하고 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을 두고 심도있는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한미 외교장관은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지역 내 평화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시로 소통을 유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한미 외교장관 직후 열린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북핵문제와 중동정세와 관련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50분 동안, 한미일 회담은 오전 11시5분부터 50분 동안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