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시스템인 ‘미UI7’과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 ‘레드미노트2’(홍미노트2)를 공개했다.
샤오미가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새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시스템인 ‘미UI7’를 공개했다.
|
|
|
▲ 샤오미 스마트폰 신제품 '레드미노트2'에 탑재된 '미UI7'. |
미UI7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5.0’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제작된 샤오미 스마트폰 전용 인터페이스 시스템이다.
미UI7은 여성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여신’ 테마 등을 탑재해 사용자가 배경화면과 아이콘 모양 등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샤오미는 미UI7에 저시력자를 위한 글자 확대 기능과 가족 사용자들을 위한 공유 앨범 기능을 탑재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샤오미는 미UI7이 샤오미가 출시한 ‘미2’부터 ‘레드미노트’까지 대부분의 기존 스마트폰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이날 스마트폰 신제품 레드미노트2도 공개했다.
샤오미는 기존에 출시한 ‘레드미’가 3200만 대, ‘레드미노트’가 2500만 대 팔리는 등 샤오미의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오미의 레드미노트2는 2.2GHz(기가헤르츠)급 프로세서와 2기가 램, 5.5인치 풀HD급 화면과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해 이전 제품보다 성능이 다소 향상됐다.
샤오미는 레드미노트2가 15만 원에서 18만 원 사이의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이날 소형 인터넷공유기 신제품 ‘미와이파이 나노’도 공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