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철광석 가격 하락에 힘입어 1분기에 실적 좋아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1-14 13:1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철광석 가격 하락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포스코는 올해 1분기에 원자재 가격 하락 덕분에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것)를 개선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철광석 가격 하락에 힘입어 1분기에 실적 좋아져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국인 호주와 두 번째 수출국 브라질에서 철광석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철광석 가격은 중국 수입가격 기준으로 톤당 90달러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7월 톤당 124.1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반면 중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가능성,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 등 외부요인은 철강 수요 증가를 이끌어 포스코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포스코가 올해 조선사와 자동차기업 등 고객사와 가격협상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바라봤다. 

포스코는 2019년 4분기 철광석 가격 상승 부담을 고객사와 충분히 나누지 못한 탓에 스프레드가 축소돼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4480억 원, 영업이익 4조90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3% 줄지만 영업이익은 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