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최대용량 16테라바이트 SSD 세계 최초로 개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8-13 14:3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현재까지 나온 저장장치 가운데 가장 높은 용량인 16테라바이트(TB)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개발에 최초로 성공했다.

전자전문매체 지디넷은 13일 “삼성전자가 16테라바이트의 SSD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세계 최초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존재하는 저장장치 가운데 최대 용량”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최대용량 16테라바이트 SSD 세계 최초로 개발  
▲ 삼성전자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저장장치 제품.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저장장치 관련 컨퍼런스 ‘플래시메모리서밋 2015’에 참가해 이를 공식 발표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초고속 SSD시장에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삼성전자의 독보적 위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SSD는 반도체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저장장치로 기존의 HDD(하드디스크)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가 적다.

삼성전자는 이날 발표에서 세계 최초의 256기가비트 3D V낸드 플래시 개발과 세계 최고 속도인 100만 IOPS(초당 입출력 처리량) 저장장치의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고용량의 저장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할 수 있던 것은 3차원 공정 기술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앞선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지디넷은 “삼성전자는 도시바와 마이크론 등 경쟁사들에 비해 3차원 공정 기술에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앞서 있다”며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도 3차원 공정기술을 앞세워 세계 최초로 32기가 램 생산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에 "한 팀, 한목소리"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 중 '큰 산' 직면, 한채양 본..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린다"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전사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고는 뼈..
국힘 곽규택 '나경원 옹호' 중 고인된 박지원 배우자 언급, 민주당 "인간이 돼라"
카카오 '오픈AI 협업 결과물' '카톡 개편안' 공개 임박, 정신아 기술 리더십 베일 ..
방사청 KDDX 사업자 선정방식 결정 또 연기, 여당 "당정 협의 필요" 제동
기아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19일 파업 찬반투표 실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