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노조 다음주 매일 부분파업, 임금협상에서 압박강도 높여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1-10 17:5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기아차 노조)가 다음주 매일 부분파업을 벌인다.

2019년 임금협상에서 회사와 평행선을 달리자 압박카드를 다시 꺼냈다.
 
기아차 노조 다음주 매일 부분파업, 임금협상에서 압박강도 높여
▲ 최종태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

10일 기아차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3일부터 17일까지 매일 부분파업하기로 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는 1직 근무자와 2직 근무자가 4시간씩 16일과 17일에는 1직·2직 근무자 모두 각각 6시간씩 파업한다.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최근 재개한 임금협상 본교섭에서 회사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노조의 실질임금 인상 요구에 경영상 어려움을 명분으로 들어 별다른 추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

노조는 회사의 태도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추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추가 교섭이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부분파업 실시와 동시에 특근과 잔업도 거부하기로 했다. 회사와 교섭하는 날에도 잔업을 하지 않는다. 

자동차 생산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논의도 중단한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에서 ‘안전사고 이외의 모든 협의(신차 협의 포함)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쟁의전술 안건을 결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