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 표적항암제의 간암 대상 1차 치료제 임상3상 진행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1-10 16:0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가 간암을 대상으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을 간암 대상 1차 치료제로 개발하는 글로벌 임상3상이 순항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표적항암제의 간암 대상 1차 치료제 임상3상 진행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레바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얻어 중국 항서제약과 공동으로 간암 1차 치료제로 면역관문 억제제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을 병용하는 글로벌 임상3상을 시작했다.

임상3상은 미국과 중국 등 14개국에서 5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120명이 등록됐다.

전체 생존기간(OS)과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1차 평가지표로 하며 기존 간암 1차 치료제 소라페닙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캄렐리주맙은 항서제약이 개발한 PD-1 항체로 지난해 5월 중국에서 호지킨 림프종 3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리보세라닙은 면역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PD-1의 발현을 낮춰 면역작용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병용요법으로 종양이 사라지는 완전관해 사례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기도 했다. 

에이치엘비는 간암 대상 1차 치료제 이외에 대장암 대상 3차 치료제, 선양낭성암 대상 1차 치료제, 위암 대상 2차 치료제 등의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와 엘리바는 지난해 간담회를 통해 “2020년부터 5년 안에 항암제 5개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리플 CEO "내년 말 18만 달러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