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 제과시장에서 탄탄한 성장이 기대돼 2020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노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오리온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오리온 주가는 10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베트남에서 양산빵, 쌀과자 등의 사업의 견실한 성장이 지속돼 2020년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리온의 베트남 법인이 개발한 쌀과자 신제품 ‘안(安)’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6억 원을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온은 쌀과자시장을 베트남 법인의 신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2년에 걸쳐 제품을 개발했다.
오리온은 개발한 양산빵 ‘쎄봉’도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생산량을 늘려 매출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리온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70억 원, 영업이익 34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5.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