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 규제완화와 새 게임 출시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NHN 목표주가 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NHN 주가는 6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웹보드게임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서 웹보드게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크리티컬옵스’를 시작으로 새 게임 출시가 시작되는 것도 매출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11월 말 입법예고를 통해 웹보드게임에서 하루 10만 원의 배팅한도와 24시간 게임제한 규제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NHN은 2019년 8월 말 iOS버전의 웹보드게임을 출시해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 증가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됐는데 올해 규제완화효과를 더하게 됐다.
간편결제사업인 페이코도 오프라인 결제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현재 NHN 주가는 바닥을 확실하게 다진 상황”이라며 “게임 매출 상승에 따른 지속적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NHN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984억 원, 영업이익 12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