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테라' '진로' 판매호조로 4분기 실적 대폭 좋아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1-09 11:1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가 ‘테라’와 ‘진로’ 인기에 힘입어 2019년 4분기에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진로 판매 호조, 일본 불매운동 등 우호적 시장환경에서 실적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고려해 적극적 매수보다는 시장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이트진로, '테라' '진로' 판매호조로 4분기 실적 대폭 좋아져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하이트진로는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69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106.6% 늘어나는 것이다.

4분기 맥주 매출은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6,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테라 매출이 700억 원을 웃돈 것으로 예상됐다.

소주 매출도 진로의 판매 호조와 가격 인상효과로 2018년 4분기보다 8.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4분기부터 진로의 한 달 생산량을 40만 상자에서 80만 상자로 확대돼 하이트진로 소주부문 전체 물량 증대를 이끌었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상반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맥주 ‘테라’ 판매량이 2019년 3분기부터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소주 판매가격을 인상한 효과도 2020년 상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단기 실적 모멘텀이 돋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 기대, 8기 이상 공급 협상"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반도체 부활 신호탄, D램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영국 유명 경제학자 "기후투자는 21세기 유일한 성장기회, 화석연료는 자멸의 길"
중국 고션하이테크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 돌입, "한국 일본과 격차 좁혀"
iM증권 "LG에너지솔루션, 미국 ESS 시장 입지 확대로 실적 회복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