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과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의 현대차 전시관에서 우버와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차량공유기업 우버와 ‘하늘을 나는 개인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도심 항공모빌리티(UAM)사업에서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의 현대차 전시관에서 우버와 ‘도심 항공모빌리티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식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실물 크기의 개인용 비행체(PAV) 콘셉트 ‘S-A1’ 앞에서 진행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과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계약식에 참석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우버와 협력 등을 토대로 인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사람들의 이동 한계를 재정의하고 이를 통해 더욱 가치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현대차의 대규모 제조 역량은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는)우버엘리베이트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의 자동차산업 경험이 항공택시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하늘을 향한 우버의 플랫폼은 더욱 가속화하고 전세계 도시에서 저렴하면서도 원활한 교통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우버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혁신적 모빌리티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