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노조 "임금협상 10일까지 합의점 못 찾으면 다음주 부분파업"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1-08 10:1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기아차 노조)가 임금협상에서 회사를 압박하며 교섭결렬 때 부분파업을 재차 추진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기아차 노조는 8일 소식지를 통해 “회사가 2019년도 임금교섭을 끝내고 싶다면 노조의 당연한 요구를 수용하라”며 “노조 요구에 답하지 않는다면 노조가 무엇인지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 "임금협상 10일까지 합의점 못 찾으면 다음주 부분파업"
▲ 최종태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

노조는 7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쟁의전술을 논의하며 10일까지 진행할 집중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교섭이 결렬되면 다음주부터 하루 4시간 이상 파업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노조의 요구를 회사가 수용하지 않는다면 부분파업으로 다시 회사를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노조는 소식지에서 “3년 동안 실질임금 감소를 참아내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조합원의 요구를 외면하는 사측이 교섭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 원한다면 기아차만의 임금 보전 방식을 제시해 교섭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노조의 절실하고 당연한 요구를 사측이 시간을 끌며 회피한다면 노조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