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JE&M, 방송 광고수익 늘어 2분기 흑자 크게 늘어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8-11 17:1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M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방송부문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광고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CJE&M, 방송 광고수익 늘어 2분기 흑자 크게 늘어  
▲ 김성수 CJE&M 대표.
CJE&M은 게임사업이 분사된 뒤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CJE&M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8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이 예상한 영업이익 140억 원보다 훨씬 큰 액수다.

CJE&M은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105억 원을 냈는데 이번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의 92억 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2분기 매출은 29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25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CJE&M은 “국내 영화사업 부진으로 극장매출이 떨어졌지만 방송부문 매출이 늘고 음악공연부문이 체질을 개선해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CJE&M은 방송과 영화, 음악공연 등의 사업을 한다.

2분기 방송부문에서 콘텐츠와 채널역량이 강해지면서 광고수익이 크게 늘었다. 방송부문은 2분기 매출 2235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을 기록했다.

CJE&M은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높여 영업이익률을 8.8%까지 끌어올렸다.

CJE&M은 하반기에도 ‘신서유기’’응답하라 1988’’치즈인더트랩’ 등 새로운 콘텐츠를 내놓고 차별화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기로 했다.

영화부문은 2분기 매출 315억 원, 영업손실 41억 원을 봤다.

영화 ‘국제시장’ 수출을 통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늘었지만 영화 ‘장수상회’ ‘은밀한 유혹’의 흥행실패로 적자로 전환했다.

CJE&M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베테랑에 이어 탐정, 히말라야 등 차별화한 영화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며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글로벌 작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음악공연부문은 매출 432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올렸다. 자체 아티스트 음반 제작을 확대하고 ‘언프리티 랩스타 콘서트’ 등 기존 콘텐츠와 시너지를 올리는 데 집중한 효과를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춰야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