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은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비롯해 스포츠의류, 신발, 백팩 등을 생산, 수출하는 의류 OEM회사다.
영원무역은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31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5% 늘어나는 것이다.
인건비와 관련한 일회성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88%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영원무역은 4분기 OEM사업부문 매출이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6%,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2019년 3분기까지 의류 OEM 수주가 이례적으로 좋았는데 4분기 성장률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유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2020년 수주규모 증가와 함께 늘어날 퇴직급여 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아 실적 개선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영원무역의 가치가 국내와 글로벌 의류 OEM기업들과 비교해 가장 저평가 상태라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