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들이 6일 서울 중구 NH금융지주본사에서 열린 '2020년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결의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경기에 민감한 자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6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2020년 농협금융 리스크 관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단기 업적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촘촘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감독기관이 부동산금융 규제를 강화하고 해외대체투자를 점검하는 등 대체투자 건전성 강화가 요구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경기에 민감한 자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평균 증가율보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자산을 놓고 자회사별 모니터링도 상시화하기로 했다.
저금리 시대에 역마진 보험상품 증가와 운용수익률 하락 등에 따른 보험자회사 금리 리스크를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강승원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채권전략 팀장이 '국내외 채권시장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해 저금리 기조에 따른 리스크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NH농협금융지주 임직원은 ‘해현경장(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의 자세로 농협금융의 지속성장 기반 구축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송수일 NH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리스크관리 부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은 사명감을 느끼고 선제적이고 내실 있는 리스크 관리업무를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