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7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다.
미세먼지가 줄어들면서 대기 질은 좋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
기상청은 7일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내륙과 산지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7~8일에 걸쳐 전국에 30~80㎜ 규모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제주도 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120㎜에 이른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원 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30㎝,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은 1~5㎝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30~80㎜(많은 곳 강원 영동, 제주도 산지 120㎜ 이상)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30㎝, 강원 내륙, 경북 북부내륙 1~5㎝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부터 12도로 평년 영하 11도~0도보다 높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7도까지 올라 평년 1~8도를 웃돌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2도, 강릉 3도, 대전 6도, 대구 4도, 부산 12도, 전주 8도, 광주 10도, 제주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7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전주 16도, 광주 14도, 제주 21도 등이다.
비가 오는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전국 지역 대부분에 비나 눈이 내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많은 만큼 교통안전을 각별하게 지켜야 한다”며 “대기 불안정이 강화돼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