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이상 기후에 대비한 타이어로 IDEA 디자인 어워드의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타이어는 미래형 타이어 3종으로 ‘2015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2년 연속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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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한국타이어 제품. |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디자인 어워드를 2년 연속 모두 수상한 것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한국타이어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미래 드라이빙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IDEA 어워드 수상작 ‘부스트랙’과 ‘알파이크’, ‘하이블레이드’는 독일 포츠하임대학과 공동연구로 탄생한 제품이다. 지구 온난화로 초래될 수 있는 심각한 기후변화 상황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스트랙(Boostrac)은 사막화를 대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가변형 트레드 블록 구조를 갖춰 모래지형과 험로를 주파할 수 있다.
알파이크(Alpike)는 폭설에 대비한 제품으로 폭설이 내리면 중앙의 유압펌프를 통해 블록 간 간격을 확장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하이블레이드(Hyblade)는 폭우에 대비한 타이어로 물레방아 형태의 디자인과 중앙을 관통하는 넓은 구멍을 통해 배수기능을 강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