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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직급 3단계로 간소화, 승진 줄지만 연봉 상승 유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1-03 18: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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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겸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대카드의 직급체계를 간소화하는 새 조직체계를 도입해 수평적 조직문화 도입을 추진한다.

정 부회장은 3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회사 직급을 올해부터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에서 Associate-Manager-Senior Manager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3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태영</a> "현대카드 직급  3단계로 간소화, 승진 줄지만 연봉 상승  유지"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모두 5단계였던 직급체계를 3단계로 줄이는 것인데 평소에는 호칭을 서로 어쏘, 매니저, 시니어로 줄여 부르게 된다.

정 부회장은 "한국에서 굳이 영어 호칭을 써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국, 미국, 중국, 영국 등에서 나라마다 자국어 호칭이 있으면 글로벌 공조가 힘들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새 직급체계와 호칭을 사용하면 외부인이 직관적으로 직급을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정 부회장은 직급체계 간소화를 통해 회사에서 위계질서가 아닌 수평개념이 더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부회장은 직급에 세 단계 정도의 구분은 있어야 직관적 조직구성이 가능하고 직원들의 성취감도 최소한 유지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직급체계를 간소화하면 직원들이 직책을 맡거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될 때 직급을 고려해야 할 이유가 줄어든다는 점도 직급체계 개편의 배경으로 꼽혔다.

정 부회장은 직급별 급여 지급 범위를 폭넓게 해 직급 승진이 없더라도 직원 연봉 상승은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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