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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아이폰7부터 LG디스플레이 올레드패널 공급 유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8-10 12: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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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애플의 차기제품에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 사장은 스마트폰에 올레드패널을 탑재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올레드패널에서 대폭 성장이 기대된다.

◆ 애플, 올레드패널 탑재 전망

10일 전자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액정패널을 탑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상범, 아이폰7부터 LG디스플레이 올레드패널 공급 유력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폰아레나는 시장조사기관 IHS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다음해 출시하는 기기에 올레드패널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은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이미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액정패널을 공급받으며 검증을 거친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애플워치에 플렉서블 올레드패널을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공급능력도 갖추고 있다”며 “애플이 최초로 탑재한 올레드패널의 생산자인 만큼 두 기업 간의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자전문매체 위버기즈모 역시 “애플이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을 탑재하는 일은 생각보다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해 출시될 아이폰7 시리즈의 새로운 특징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시장 확대에 대응

한상범 사장은 세계시장에서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의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을 늘리며 올레드패널 탑재를 확대하고 있다.

  한상범, 아이폰7부터 LG디스플레이 올레드패널 공급 유력  
▲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
폰아레나는 “샤오미가 곧 올레드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화웨이에 이어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올레드패널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웨이는 구글로부터 위탁생산하는 차기 ‘넥서스’ 스마트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을 공급받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도 공급받고 있다.

올레드패널은 LCD패널에 비해 전력소모가 적고 가벼우며 화질이 뛰어나 고성능 스마트폰에 특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현재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만 생산하고 있는 플렉서블 올레드패널은 휘어질 수 있는 특성을 지녀 곡면 스마트폰 등 차세대 스마트폰에 활용도가 높다.

한 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생산량을 늘려 세계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한 사장은 최근 1조500억 원을 투자해 플렉서블 올레드패널 생산공장 증설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이에 대응해 베트남에 플렉서블 올레드패널 생산시설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JOLED와 대만 폭스콘 등의 업체들도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을 신설하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전문매체 소프트피디아는 “LG디스플레이가 모바일 액정패널분야에서 삼성디스플레이를 뛰어넘기 위해 올레드패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당분간 올레드패널 시장에서 두 업체의 독점이 지속돼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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