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12월 말 노트북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글로벌 인증기관 SGS로부터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SSG가 노트북 패널의 '콘텐츠'와 '게이밍' 항목을 평가한 결과.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 LCD(액정 디스플레이)패널보다 성능이 좋은 노트북용 올레드패널을 개발해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12월 말 노트북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이 글로벌 인증기관 SGS로부터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 올레드패널은 '콘텐츠'와 '게이밍' 항목에서 SGS가 제시하는 인증 조건을 충족했다.
SGS가 요구하는 인증 조건은 노트북 올레드패널이 색영역 DCI-P3 100%, 최저휘도 0.0001nit 및 응답속도 0.2ms 등을 달성해야 받을 수 있다.
DCI-P3는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으로 영화업계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이다. 기존 표준색공간(sRGB) 색영역보다 25% 더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최저휘도는 낮을수록 더욱 깊은 색감의 검정색을 표현하는 수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 노트북 올레드패널은 기존 LCD 노트북과 비교해 보다 생생하고 선명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며 “패널 응답속도도 일반 LCD 노트북보다 10분의 1로 짧아 빠르게 변하는 영상에서도 잔상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13.3인치와 15.6인치 노트북용 4K 올레드를 출시했다. 2020년에는 초고화질(FHD) 노트북패널까지 내놓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