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게임사업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방 의장은 2일 넷마블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를 발표하며 ‘강한 넷마블’과 ‘건강한 넷마블’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등 건강한 넷마블은 정착이 잘 이뤄져왔다”며 “올해는 사업의 본질인 게임사업에서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춰 강한 넷마블도 완성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방 의장은 넷마블이 주52시간 근무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을 도입하고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면서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 것이다.
강한 넷마블은 2020년 게임사업 실적을 높이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2019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출 1조6237억 원, 영업이익 1516억 원을 냈다. 2018년 1~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6% 줄었다.
넷마블은 새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