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관계대사로 김형진 전 주벨기에·유럽연합(EU)대사가 임명됐다.
서울시는 2일 김형진 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를 국제외교와 국제교류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제19대 국제관계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 김형진 신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연합뉴스> |
서울시 관계자는 "김형진 대사는 외교분야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하다"며 "세계 도시와 교류하고 서울시의 경험과 정책을 세계에 공유하는 등 서울시의 국제적 위상을 함께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진 대사는 1961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마포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4년 외무부에 들어가 주중국대사관 1등서기관, 북미국장, 대통령비서실 외교비서관, 기획조정실장, 외교부 차관보 등을 거쳤다.
김 대사는 2017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로 재임해 2019년에는 한국과 벨기에의 제약 및 바이오 협력프로그램을 주도하는 등 한국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