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차석용, LG생활건강 신년사에서 "아시아 뛰어넘는 글로벌회사 도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1-02 10:3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이 아시아를 뛰어넘는 글로벌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차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사업환경에서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사업부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모든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장을 이뤘다”며 “130년 전통의 에이본사업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미주시장 진출의 교두보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27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차석용</a>, LG생활건강 신년사에서 "아시아 뛰어넘는 글로벌회사 도약"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그는 “지속적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 아시아를 뛰어넘어 글로벌회사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2020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 △모든 밸류체인(가치사슬)의 글로벌 최고 경쟁력 확보 △정의롭고 역동적 기업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진정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글로벌 사업 전개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주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세계적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화장품사업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콘셉트의 생활용품 통합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음료 브랜드 시장 우위 강화 및 효율적 공급체계 구축, 글로벌 진출과 미래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롭고 역동적 회사를 만들어 가자”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정의로운 회사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작은 일도 경솔하게 처리하지 않는 물경소사(勿輕小事)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고 깊이있는 혁신을 지속하는 문화를 확고히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최근에 감명 깊게 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나온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라는 대사를 들어 “이 드라마를 연출한 차영훈 PD는 작품 주제를 ‘평범하고 작은 사람들의 선의가 모여 우리 사회에 기적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이 써나가는 기적 같은 역사는 우리 LG생활건강 가족들이 회사를 위해 하루하루 쌓아올린 작은 차이가 모여 이룬 기적”이라며 “사람이 기적이 될 수 있을까요? 네, 우리 모두가 기적의 주인공들”이라고 격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