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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신년사에서 "진보정당 첫 원내교섭단체 숙원 풀겠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2-31 16: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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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20년에는 민생개혁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심 대표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특권정치의 단호한 교체, 낡은 정치의 과감한 세대교체, 기득권 대물림경제 교체 등 거침없는 민생대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32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심상정</a>, 정의당 신년사에서 "진보정당 첫 원내교섭단체 숙원 풀겠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그는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운 것처럼 새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고 시대교체의 문을 여는 대전환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정된 선거법이 적용된 2020년 총선을 통해 원내교섭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심 대표는 "올해는 2000년에 시작한 진보정치가 20년이 되는 해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희망이 되고자 했던 진보정치의 초심과 사명을 되새기겠다"며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제도에 기대지 않고 오직 비전과 헌신으로 승부해 4월 총선에서 진보정당 첫 원내교섭단체라는 숙원을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될 만 18세 청년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낡은 정치를 교체하는 변화의 새바람이 되어달라"고 덧붙였다.

2019년을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의 첫 발을 내디딘 해로 평가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이 앞장서 반개혁 세력의 저항을 뚫고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의 첫발을 내디딘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전 촛불 광장의 한복판에서 대통령이 바뀌면 내 삶이 달라지냐고 물었던 비정규직 노동자, 지난 대선에서 불평등 사회에 좌절하며 제 목덜미를 끌어안고 흐느끼던 여성들과 청년들, 베이징 하늘을 닮아가는 잿빛 미세먼지 속에서 종종걸음을 걷던 엄마와 아이들, 이들에게 세상을 바꾸고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는 한 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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