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새해 부산 경제의 도약을 다짐했다.
오 시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사상 최대 규모로 확보한 국비로 세밀한 정책을 마련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부산형 맞춤 경제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그는 “10개월 연속으로 고용지표가 개선됐으며 부산시가 지역 내 총생산(GRDP) 2위를 재탈환하는 등 성장했다”며 “하지만 시민 피부에 와닿기엔 부족하기 때문에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2019년 부산시정의 성과로 ‘부산 대개조 비전’을 세우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룬 것 등을 들었다.
또 동남권 관문 공항을 세우기 위한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출범한 것과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발행한 것도 성과로 들었다.
그는 “부산은 분명히 밝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며 “경자년은 풍요와 희망, 그리고 지혜를 상징하는 흰 쥐의 해인 만큼 지혜로운 시정으로 풍요롭고 희망 넘치는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