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넷마블 주가는 웅진코웨이 시너지보다 게임사업 성과에 달려"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12-30 09:0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넷마블 주가는 당분간 웅진코웨이 인수에 따른 시너지보다는 기존 게임사업의 성과에 좌우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30일 “넷마블과 웅진코웨이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불명확하고 넷마블의 수익성 지표가 다소 저조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업인 게임사업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넷마블 주가 향방은 웅진코웨이 지분 인수보다 신작게임 성과 등 게임사업의 실적이 결정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 주가는 웅진코웨이 시너지보다 게임사업 성과에 달려"
▲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이날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74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맺는다.

넷마블은 본입찰에 약 1조8300억 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보다 1천억 원가량 낮은 1조7400억 원에 웅진코웨이를 최종 인수하게 됐다.

웅진코웨이 인수로 지배주주 순이익이 늘어난다는 점과 안정적 수익원이 추가된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웅진코웨이의 실적은 2020년 1분기부터 넷마블 실적에 반영돼 2020년 넷마블의 세전이익에 약 1100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에는 약 800억~1100억 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됐다.

웅진코웨이의 실적을 반영하면 넷마블은 2020년에 지배주주순이익 37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웅진코웨이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의 웅진코웨이 지분 매수가격은 1주당 9만4천 원으로 현재 주가(9만1900원)보다 높아 단기적 상승여력이 있다”면서도 "웅진코웨이에 노사갈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웅진코웨이 주가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