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에 50대 대표 구현모 등장, 임원과 계열사 사장 세대교체 인사 초긴장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12-29 15:4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 사장이 56세의 나이로 KT의 대표이사에 오르게 됐다. 

KT는 2020년 초에 임원인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50대 중반의 ‘젊은 최고경영자(CEO)’가 KT 임원인사에서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할지 주목된다.
 
KT에 50대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현모</a> 등장, 임원과 계열사 사장 세대교체 인사 초긴장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 사장.

29일 KT그룹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구 사장이 CEO에 오르면 현재 이동통신3사 CEO 가운데 가장 젊은 경영자가 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1956년 태어나 올해 64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1963년 출생으로 대기업 CEO 가운데 젊은 축에 속하지만 구 사장은 박 사장보다도 한 살이 어리다. 

이런 이유 때문에 KT 이사회가 여러 후보 가운데 구 사장을 선택한 이유 가운데 KT의 ‘세대교체’가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황창규 KT 회장은 1953년 출생으로 구 사장보다 11살이 많고 구 사장과 함께 유력후보로 여겨졌던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 임헌문 전 KT매스총괄 사장 등도 모두 구 사장보다 나이가 많다.

KT CEO의 직급을 회장에서 사장으로 내린 것 역시 좀 더 유연하고 젊은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이사회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이동통신사들이 5G통신시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플랫폼사업 등 최신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는 상황에서 KT를 좀 더 젊은 조직으로 바꾸는 데 구 사장이 힘을 쏟으려 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 2020년 초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KT 임원인사가 ‘젊은 KT’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LG유플러스가 2020년 임원인사에서 새로 발탁한 상무 가운데 50세 이상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반면 KT가 2019년 임원인사에서 새로 발탁한 상무의 평균연령은 50.1세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 피’인 구 사장이 KT의 다음 CEO로 최종 확정되면서 다가오는 임원인사에서 젊은 임원들이 대거 발탁되고 상대적으로 너무 많은 암원이 무더기로 물러날 수 있다.

계열사 CEO 인사에서 새 바람이 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KT 계열사의 CEO들은 대부분 60년대 초반 태어나 젊은 편이지만 조직의 수장이 그보다 더 젊은 사람으로 바뀐 만큼 계열사 CEO 인사에서도 안정보다 변혁을 선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KT 계열사 가운데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인 KT스카이라이프, KTCS, KTIS의 최고경영자들은 모두 구 사장보다 나이가 많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양승규 KTCS사장, 이응호 KTIS 사장이 모두 57세다. 

이 가운데 강 사장은 재직기간이 2년, 양 사장은 재직기간이 4년으로 KT 계열사 CEO의 평균 재직기간인 2.1년보다 비슷하거나 길다. 이 사장의 재직기간은 1년이지만 KTIS는 지금까지 대표이사가 매년 바뀌어 왔다. 

상장계열사는 아니지만 KT의 주력 계열사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는 비씨카드의 이문환 대표이사 사장 역시 교체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기는 힘들다.

이 사장은 2018년 1월부터 비씨카드를 이끌고 있는데 BC카드는 2016년부터 실적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BC카드는 별도기준 순수익 696억 원을 냈는데 이는 2018년 상반기보다 21.4% 줄어든 것이다. BC카드는 2018년에도 2017년보다 35.1% 줄어든 순수익 955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불가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 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13년 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54조 원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채널Who] '성장 정체' 늪에 빠진 네이버, '쇼핑 AI'가 마지막 희망인 이유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연임 확정, 이사회 의장엔 오명숙 선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