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Who Is?
[Who Is ?]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사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  2021-02-23 10:20: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사장.

◆ 생애

강국현은 KT의 커스터머부문장 사장이다.

공동경영체제 방침을 세운 KT에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사장과 함께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을 보좌하고 있다. 

고객영업, 상품·서비스 개발부문을 총괄하며 구현모 대표이사 사장이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미디어사업을 맡고 있다.

1963년 9월8일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부산 동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KT에 입사해 민영화기획단, 업무개발실, 요금기획국에서 일했다.

한솔그룹이 이동통신계열사 한솔PCS를 세웠을 때 한솔PCS 마케팅전략실로 자리를 옮겨 한솔PCS 경영기획1팀장, 한솔엠닷컴(한솔PCS의 바뀐 이름) 마케팅전략실장을 지냈다.

한솔PCS가 KT 자회사 KTF와 합병하면서 KT에 복귀했다.

KTF에서 상품기획팀장, 마케팅기획팀장, 마케팅전략실장, 부산마케팅본부장을 맡았다.

KTF가 모회사 KT와 합병한 뒤 KT에서 개인마케팅전략담당 상무, 개인프로덕트&마케팅본부장, 마케팅전략본부장을 거쳤다.

KT의 위성방송사업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를 맡아 초고속인터넷 재판매와 차량용 위성사업(SLT), 콘텐츠 제작사업, 온라인커머스을 펼치면서 수익구조 다각화에 힘썼다. 

특히 초고속인터넷과 위성방송 결합상품을 앞세워 위성방송시장 규모 축소에도 KT스카이라이프의 실적을 방어했다.

구현모 사장이 중용하면서 KT로 돌아와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부사장을 지냈다.

2021년 커스터머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해 KT 공동경영체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30여 년을 통신 마케팅분야에서 일해온 전문가다. 

통신업계 전반에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는 데다 평소 직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묻고 소통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 KT 실적.
△KT 3인 사장단의 한 축 맡아
강국현은 2020년 말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KT 공동경영체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KT는 2020년 12월11일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이 사장에 올라 고객중심 경영부문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강국현은 영업 및 마케팅조직 통합을 이끌어 고객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국현은 이날 인사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부사장과 함께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3인 사장단을 구성하게 됐다.

KT는 이날 "앞으로 구현모 사장, 강국현 사장, 박종욱 사장 등 3명의 사장이 공동경영을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그룹을 복수의 사장이 경영진을 구성해 함께 경영하는 방식으로 KT를 이끌어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강국현은 유선과 무선사업의 개인고객 모집과 응대 등을 비롯해 KT의 인터넷TV사업 등 미디어부문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에 힘 실어
강국현은 2020년 KT그룹의 현대HCN 인수, 넷플릭스 제휴 등을 진두지휘하며 미디어사업 주요 현안들을 이끌었다.

KT는 2020년 5월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앞세워 케이블TV시장에서 알짜 매물로 꼽힌 현대HCN 예비입찰에 참여했고 같은 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히면서 인수전에서 승리했다.

현대HCN 인수전에는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가 모두 참전했다.

KT그룹은 현대HCN 지분 100%를 4911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수 승인심사를 받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사업자 넷플릭스와 제휴도 성사시켰다.

KT는 2020년 8월3일부터 자체 인터넷TV인 올레tv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에 선임
강국현은 2020년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에서 본사로 복귀해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을 맡았다.

구현모 사장은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KT 대표에 공식 취임한 뒤 KT스카이라프 사장이던 강국현을 다시 본사로 불러들여 커스터머부문장을 맡겼다.

KT그룹에서는 대체로 계열사 사장직을 끝으로 경력을 마무리하는 만큼 강국현이 KT 본사에서 다시 중요 역할을 맡기는 쉽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하지만 구현모 사장은 강국현을 중용했다.

커스터머부문은 구현모 사장이 대표이사에 내정되기 전에 맡고 있었던 곳이다. 기업부문과 함께 KT의 양대조직으로 꼽힌다.

기존에도 KT에서 가장 큰 조직이었는데 2020년 조직개편으로 마케팅부문과 통합되면서 더욱 덩치가 커졌다. 

KT 커스터머부문에는 미디어사업도 포함돼 있는 만큼 강국현이 KT스카이라이프 대표로 2년가량 재직하면서 위성방송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실적 선방의 성과를 낸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KT스카이라이프 실적 선방
강국현은 KT의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 대표를 맡아 인터넷-방송 결합상품 출시 등을 통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T스카이라이프는 강국현 취임 2년차인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946억 원, 영업이익 693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3.8% 늘어났다.

이는 두드러지는 호실적은 아니지만 KT스카이라이프 영업이익이 위성방송의 사업환경 악화로 2016년부터 감소세를 지속해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가 있다.

강국현은 초고속인터넷과 방송서비스 결합상품 판매, 초고화질 방송 서비스를 통한 고수익 고객 유치, 콘텐츠 제작 신사업 등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과 결합상품 판매는 위성방송 가입자 감소폭을 줄이는 데 큰 힘이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인터넷과 위성방송에 함께 가입한 고객의 비중이 94.7%를 보였다.

또 초고화질 방송 가입자 증가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2019년 3분기 13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국현은 초고속인터넷 재판매와 차량용 위성사업(SLT),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한 콘텐츠 제작사업, 온라인커머스 등 신사업 확대에도 힘썼다.
▲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왼쪽)이 2020년 10월1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원격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랜선 야학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텔레비' 사업 철수
KT스카이라이프는 수익 다각화를 위해 인터넷 동영상서비스인 '텔레비'를 2017년 9월 내놨지만 2019년 12월31일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고 사업에서 철수했다.

텔레비는 KT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샤오미의 셋톱박스인 '미박스'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지상파와 종편 등 8개 채널과 영화, 오락, 스포츠 등 장르별 30여 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주문형 비디오(VOD)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지만 텔레비와 비슷하게 셋톱박스를 통해 인터넷 동영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라이브나 CJENM 등의 사업자들보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했고 가입자는 3만 명 수준에서 정체됐다.

가입자 정체상태에서 콘텐츠비용 부담이 점점 커지자 KT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9월 텔레비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알뜰폰 결합 요금제와 30% 선택약정할인 요금제 출시
강국현은 KT스카이라이프에서 방송과 인터넷, 통신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결합상품을 선보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5월 KT엠모바일, 세종텔레콤 등 알뜰폰업체들의 알뜰폰상품과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상품, KT의 인터넷상품을 엮은 결합상품을 내놨다.

무선통신과 인터넷TV, 인터넷서비스를 합친 이동통신사의 결합상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KT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사업자들과 제휴해 좀 더 값싼 결합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최초로 '30% 선택약정할인'을 내놓기도 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10월 위성방송과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해 3년 약정으로 가입한 고객에게 30%의 요금할인을 해주는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아 그달 신규 가입자 수는 3천 명 수준으로 월평균 대비 110% 가까이 늘었다.

△유료방송 인수합병 시도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2018년 6월 일몰로 없어지자 KT는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12월 팀장급 이상 보직자를 대상으로 유료방송 인수합병 필요성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KT스카이라이프 노조는 설명회 이후 '딜라이브 인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노조는 “케이블TV 인수는 대주주인 KT에만 이익이 된다”며 “합산규제 재도입 논란을 촉발하고 회사가치를 추락한 강국현 대표는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회가 위성방송의 공공성과 KT로부터의 스카이라이프 독립성 문제를 지적하자 KT가 KT스카이라이브 대신해 인수주체로 유료방송 인수합병 전면에 나서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선임
강국현은 2017년 말 임원인사를 앞두고 이남기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가 사임하면서 KT스카이라이프 대표에 선임됐다. 

강국현은 처음에 사장대행을 맡다가 김영국 당시 KT스카이라이프 사장 내정자가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임 불승인 결정을 받으면서 정식 사장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노동조합이 강국현의 사장 취임을 반대하는 등 부정적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위성방송사업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도 실적이 선방하면서 2020년 3월 KT 커스터머부문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2년 넘게 KT스카이라이프의 경영을 맡았다.

강국현은 KT스카이라이프를 맡아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영향력을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유료방송시장에서 인터넷TV가 부상하고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격변의 상황에 잘 대처했다는 것이다. 

△소속 협력사 직원 정규직으로 고용
강국현은 KT스카이라이프 사장으로 있으면서 KTIS, KTCS 등 협력사 직원 25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4월25일 국회 정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위성방송 소속 협력사 직원 정규직 채용 환영식을 열었다.

채용대상은 공동주택과 호텔 등 숙박업소의 위성방송시설을 점검하고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이다. 이들은 같은 해 5월부터 KT스카이라이프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4년 5월부터 3년에 걸쳐 염동선씨와 김선호씨를 위성방송시설을 점검하는 비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이들은 4차례나 소속 회사를 바꾸며 불법파견의 형태로 KT스카이라이프에서 근무하다가 2017년 4월 해고됐다.

두 사람은 2017년 5월 KT스카이라이프를 상대로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했고 고용노동부는 같은 해 11월 KT스카이라이프에 해고된 불법파견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왼쪽)와 김봉규 KT Biz사업본부장 상무가 2016년 8월30일 서울 종로구 KT 혜화센터에서 열린 '기가오피스' 고객 체험존 오픈 및 3천 고객 달성 기념식에 참석해 서비스를 시현해 보이고 있다. < KT >
△Y시리즈 요금제 출시
강국현은 2016년 3월 KT 마케팅전략본부장으로 근무하며 Y시리즈 요금제를 출시했다. 

Y시리즈 요금제는 만24세 이하의 이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Y24, Y틴, Y주니어 요금제로 구성돼있다.   

각 요금제마다 특징이 뚜렷해 젊은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Y24 요금제는 매일 이용자가 원하는 3시간 동안 데이터를 3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무제한 제공하고 군 전역자나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6개월 한정의 Y24 요금제 버전을 내놓기도 했다.

Y틴 요금제는 ‘2배 쓰기’ 기능을 도입해 2Mbps의 속도로 보유 데이터를 최대 2배 늘려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Y주니어는 12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한 요금제로 ‘스마트 지킴이’, ‘자녀폰 안심’ 같은 미성년자 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Y24요금제는 출시 5개월 만인 2016년 8월 가입자 17만 명을 넘어섰다.

강국현은 Y시리즈 성공의 공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 KT스카이라이프 운영총괄(부사장)로 승진했다.  

△드림웍스 채널 국내 단독 출시
강국현은 KT마케팅전략본부장으로 KT와 드림웍스 사이의 독점 채널계약을 이끌었다. 

KT는 2016년 4월20일 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와 국내 독점계약을 맺었다.  

KT는 이 계약으로 유료방송 아동 콘텐츠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드림웍스는 아시아 방송콘텐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파트너를 알아보고 있었고 국내 최대 유료방송업체인 KT와 손을 잡았다.

KT와 드림웍스는 ‘올레TV 드림웍스’로 채널 이름을 정하고 2016년 5월3일부터 3년 동안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동 콘텐츠는 주문형 비디오(VOD)시장에서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꼽힌다.

◆ 비전과 과제

인터넷TV 등 유료방송시장 점유율뿐 아니라 콘텐츠부문 경쟁력 확보를 통해 KT의 미디어사업을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KT는 2021년 유료방송시장 가입자 1200만 명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과 유통사업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KT는 이를 위해 2021년 1월 콘텐츠사업 전문 법인도 설립했다.

KT는 미디어, 금융, 인공지능·디지털전환 등의 분야를 앞세워 통신을 넘어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미디어는 그 가운데서도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분야다. 

구현모 사장은 미디어가 고객들의 집안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이라고 보고 KT의 미디어플랫폼을 바탕으로 교육, 휴식, 돌봄 등 여러 분야의 서비스사업을 키워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국현은 KT 3인 사장단의 한 축으로 구현모 사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강국현은 2020년 말 임원인사에서 KT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구현모 사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사장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게 됐다.

구현모 사장은 2020년 대표에 오른 뒤 ‘공동경영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T를 복수사장제, 경영진이 함께 경영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강국현이 총괄하는 커스터머부문은 기존 커스터머&미디어부문과 마케팅부문으로 나뉘어있던 영업, 상품·서비스 개발조직을 통합한 것이다. 

유선과 무선사업의 개인고객 모집과 응대 등을 비롯해 KT의 인터넷TV사업 등 미디어부문도 담당하면서 기업사업부문과 함께 KT의 양대조직으로 꼽힌다.

특히 무선사업은 여전히 KT 별도기준 서비스부문 매출에서 4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5G통신 성장세를 생각하면 2021년에도 무선사업의 매출 기여도는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국현은 5G통신 가입자 1천만 명시대 KT의 무선사업 성장을 이끌 뿐 아니라 5G서비스품질 개선도 책임져야 한다.

KT의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시장에서 새로운 융합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 평가
▲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안영일 오토허브 대표이사와 2018년 7월5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오토허브 단지에서 '차량용 방송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스카이라이프 >
강국현은 국내 통신분야의 대표적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1996년 한솔PCS 마케팅전략실에 입사한 뒤 20년 넘게 통신 마케팅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통신업계 전반에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 문과 출신이지만 기술 관련 분야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팅이란 ‘고객의 사고방식(마인드셋, Mind Set)을 파악하는 활동’이라는 철학을 지니고 있다. 

또 평소 남이 보지 못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테면 강국현은 KT스카이라이프에서도 누구보다 빨리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내 그에 따른 상품을 개발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했다고 알려졌다. 

강국현은 KT스카이라이프에서 알뜰폰기업과 협업을 통해 알뜰폰 상품과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상품, KT의 인터넷상품을 엮은 결합상품을 내놓았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콘텐츠가 영화라는 조사 결과를 얻자 최근 인기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무비초이스’ 채널을 확대하면서 콘텐츠부문도 강화했다.

 KT 이동통신부문에서 일할 때 이동통신 요금제 설계에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강국현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비기(BIGI)’,  ‘Y시리즈’ 요금제 등 차별화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놔 시장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기요금제는 '알'이라는 새로운 단위를 도입해 통화와 문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경쟁사가 유사한 요금제를 내놓자 알 교환 요금제를 도입해 다시 경쟁사를 따돌렸다.

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안부인사를 건네는 등 격식을 따지지 않고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시절에도 실무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직원 개개인에게 하나하나 물어보고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전해진다.

2017년 말 임원인사를 앞두고 이남기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사임하면서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선임됐다. 이 전 사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인물이라 황창규 회장이 이전 정부와 단절을 위해 강국현을 발탁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강 사장은 변양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의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후배다. 

변양균 회장은 참여정부에서 기획예산처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내 문재인 정부 초기 인사와 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진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2019년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해 15명의 후보군을 추렸는데 강국현은 부사장급 후보 12명에 포함됐다. 이 부사장급 가운데는 강국현과 함께 윤종진 홍보실장, 이대산 KT에스테이트 대표, 전홍범 융합기술원장이 주목을 끌었다. 

취미는 등산이다. 

◆ 사건사고

△KT스카이라이프 정식 대표이사 취임 과정에서 노조 반대 부딪혀
KT스카이라이프 노동조합은 강국현의 KT스카이라이프 정식 대표이사 취임을 반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7월3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강국현의 대표이사 사장 임기를 2019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로 의결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앞서 2018년 3월 주주총회에서 김영국 대표이사 내정자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를 통과할 때까지'라는 조건을 붙여 임시로 강국현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하지만 김영국 내정자는 2018년 5월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임을 허가받지 못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김영국 내정자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KBS 글로벌센터장을 맡아 유료방송업계와 방송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총괄한 경력이 KT스카이라이프 직무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는 공시를 통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불승인 결정으로 김 내정자가 조건부 사내이사 지위를 사임했다고 밝히고 강국현의 대표 임시 취임에 붙은 조건을 삭제했다. 

KT스카이라이프 노조는 2018년 7월31일 강국현의 대표이사 사장 정식 취임이 확정되자 새 사장 공모를 요구하며 투쟁을 예고했다.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는 강국현을 정식 대표로 선임하며 경영의 조기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
하지만 노조는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강국현을 유임해 대주주인 KT의 이익만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KT스카이라이프가 KT로부터의 자율경영과 사회공헌 등 위성방송의 공공성 강화를 조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재허가를 받은 만큼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지원자와 공모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2018년 12월에 강국현을 과거 노조와 갈등을 빚었던 문재철 전 사장에 빗대며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 경력
▲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이 2020년 10월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9년 KT에 입사했다.

1996년 한솔PCS 마케팅전략실로 옮겼다.

1999년 한솔PCS 경영기획1팀장을 지냈다.

2000년 한솔엠닷컴 마케팅전략실장을 맡았다.

2001년 KTF 상품기획팀장, 마케팅기획팀장으로 일했다.

2003년 KTF 마케팅전략팀장과 N-TF팀장을 겸임했다.

2004년 KTF 마케팅전략실장에 올랐다.

2005년 KTF 부산마케팅본부장을 지냈다. 

2006년 KTF 부산 마케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휴대인터넷마케팅담당을 맡았다.

2008년 KT 와이브로 마케팅담당으로 이동했다.

2010년 KT 개인고객전략본부 개인마케팅전략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011년 KT 개인프로덕트&마케팅본부장으로 일했다

2014년 KT T&C부문 디바이스본부장을 거쳐 KT 마케팅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5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7년 12월 KT스카이라이프 운영총괄에 올랐다.

2018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를 맡았다. KT스포츠 기타비상무이사에도 선임됐다.

2020년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부사장에 선임됐다.

2021년 KT 커스터머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2년 부산 동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카이스트(KAIST)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1994년 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 기타

◆ 어록


“KT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딜라이브와 CMB 등 케이블TV 추가 인수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 

“2021년부터 콘텐츠사업 투자를 본격화하겠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기업에 대응하기 위해 토종 OTT와 협력관계도 이어가겠다.” (2020/10/28, KT 경영진 간담회에서)

“획기적 방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0/10/08,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신요금 인하 요구를 놓고)

“구체적 내용이 나와야 답변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찬성이다. 단통법이 지닌 이점도 있고 과거 문제점을 일부 해결하고 있다. 정부의 노력으로 25% 요금할인이 도입된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 (2020/10/08,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통법 일부 개선 논의를 두고)

“정부의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을 통해 협상을 진행하겠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국민 70%가량이 사용하고 있어 제휴를 진행했고 KT도 유료 가입자 250만 명을 보유한 자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로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있다.” (2020/10/08,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T가 넷플릭스와 제휴한 상황에서 넷플릭스의 망 이용대가 지급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많은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 일반적으로 전문가가 이야기하고 발표하는 것을 보는 편이지만 마케팅의 기본적인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눈에 보이는 변화는 급격해 보이지만 큰 흐름이 변화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시장의 판이 바뀌는 속에서 고객 눈으로 바라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쉽진 않지만 노력할 것이다."(2018/10/11,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규제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KT그룹을 인수합병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합산규제를 특정 사업자의 인수합병을 허용하지 못하게 하는 문제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북한 방송을 북한지역에 재전송할 수 있는 준비를 다 했다. 남북 경제협력이 활발히 되고 교류가 진행된다면 북한에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유료방송 사업자 가운데 한반도 전체에 서비스할 수 있는 사업자는 KT스카이라이프밖에 없다." (2018/09/18, KT스카이라이프 신규요금제 기자간담회에서)

"위성방송 정규직 직원은 전국 지사 포함 총 327명으로 이번 채용 규모는 정규직 직원의 약 8%에 해당된다. 이번 협력사 소속 직원의 직접 고용은 노사가 고용안전 보장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온 결과다.” (2018/04/25, 국회 정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협력사 소속 직원 정규직 채용 환영식에서)

“기업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2017/07/04, 국회에서 열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인사청문회 청문회 가운데 선택약정 할인과 보편요금제 도입을 두고 의견을 말하며)

"최근 3년간 1인당 LTE 데이터 트래픽이 260%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KT의 배터리 절감 기술 전국망 적용이 스마트폰을 더 오래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2017/04/12,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배터리 절감 기술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집 전화 사용이 줄고 있어 '기가지니'와 연동된 인터넷전화 신청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미용실이나 아이를 보는 주부 등 두 손이 자유롭지 않은 곳에서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기능을 편리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2017/03/30,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두고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2년 전만 해도 기존 대비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 기가 인터넷은 과거 메가패스보다 2배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고객들도 기가 인터넷의 가치를 충분히 체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16/09/29,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가 인터넷 200만 명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360개 전화국 기반 70만 킬로미터(km)의 전용회선을 통해 사내 전산망에 접속하기 때문에 그 어떤 회사도 KT만큼의 강력한 유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없다. 지난해부터 이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확보한 20여 개의 관련 특허는 KT만의 경쟁력이다.” (2016/04/26,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LTE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드림웍스가 KT와 손잡고 국내에 진출한 것은 올레tv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드림웍스 채널이 부모와 자녀가 공감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2016/04/20, 서울 중구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올레tv 드림웍스채널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장병들을 위한 요금제 하나쯤은 내놔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나라사랑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 이 요금제를 9개월간 준비했다. 데이터중심요금제 및 밀당 서비스 못지 않게 신경 썼다.” (2015/10/01, 군인들을 위한 올레 나라사랑요금제 출시설명회에서)

"단통법 시행으로 과거와 같은 통신 대란은 없겠지만 마케팅 비용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다. 번호 이동 고객뿐 아니라 기기 변경 고객에게도 보조금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그 이유다.” (2014/04/29,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테더링이 통신망에 많은 문제를 일으킨 것은 사실이다. 투자비는 음성 망보다 많이 들면서 매출은 적게 나는 데이터망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것이 통신사의 가장 큰 고민이다.” (2012/11/13,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올레-올(ALL)-IP’서비스 기자간담회에서)

"로밍이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012/04/19,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에서 ‘안심로밍’ 서비스로 외교통상부 장관 감사패를 받으며)

“그동안 제조사 영향력과 이동통신사의 사업모델이 결합해 만들어진 통신사업의 ‘닫힌 정원’(walled garden) 서비스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2010/05/26, 애플의 아이폰 출시로 달라진 국내 이동통신 환경을 두고 한겨레 인터뷰에서)

“’1318’(만 13세부터 18세까지) 시장을 20대 초반의 ‘1823’(18세부터 23세까지) 시장과 분리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이는 1318 시장을 1823 시장으로부터 떼낼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로 마케팅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많은 고민 끝에 KTF로서는 독립된 브랜드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런 전략은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2001/10/08, KTF의 10대 전용 브랜드 ‘비기’(BIGI)를 두고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 KT 실적.
△KT 3인 사장단의 한 축 맡아
강국현은 2020년 말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KT 공동경영체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KT는 2020년 12월11일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이 사장에 올라 고객중심 경영부문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강국현은 영업 및 마케팅조직 통합을 이끌어 고객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국현은 이날 인사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부사장과 함께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3인 사장단을 구성하게 됐다.

KT는 이날 "앞으로 구현모 사장, 강국현 사장, 박종욱 사장 등 3명의 사장이 공동경영을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그룹을 복수의 사장이 경영진을 구성해 함께 경영하는 방식으로 KT를 이끌어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강국현은 유선과 무선사업의 개인고객 모집과 응대 등을 비롯해 KT의 인터넷TV사업 등 미디어부문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에 힘 실어
강국현은 2020년 KT그룹의 현대HCN 인수, 넷플릭스 제휴 등을 진두지휘하며 미디어사업 주요 현안들을 이끌었다.

KT는 2020년 5월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앞세워 케이블TV시장에서 알짜 매물로 꼽힌 현대HCN 예비입찰에 참여했고 같은 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히면서 인수전에서 승리했다.

현대HCN 인수전에는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가 모두 참전했다.

KT그룹은 현대HCN 지분 100%를 4911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수 승인심사를 받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사업자 넷플릭스와 제휴도 성사시켰다.

KT는 2020년 8월3일부터 자체 인터넷TV인 올레tv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에 선임
강국현은 2020년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에서 본사로 복귀해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을 맡았다.

구현모 사장은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KT 대표에 공식 취임한 뒤 KT스카이라프 사장이던 강국현을 다시 본사로 불러들여 커스터머부문장을 맡겼다.

KT그룹에서는 대체로 계열사 사장직을 끝으로 경력을 마무리하는 만큼 강국현이 KT 본사에서 다시 중요 역할을 맡기는 쉽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하지만 구현모 사장은 강국현을 중용했다.

커스터머부문은 구현모 사장이 대표이사에 내정되기 전에 맡고 있었던 곳이다. 기업부문과 함께 KT의 양대조직으로 꼽힌다.

기존에도 KT에서 가장 큰 조직이었는데 2020년 조직개편으로 마케팅부문과 통합되면서 더욱 덩치가 커졌다. 

KT 커스터머부문에는 미디어사업도 포함돼 있는 만큼 강국현이 KT스카이라이프 대표로 2년가량 재직하면서 위성방송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실적 선방의 성과를 낸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KT스카이라이프 실적 선방
강국현은 KT의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 대표를 맡아 인터넷-방송 결합상품 출시 등을 통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T스카이라이프는 강국현 취임 2년차인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946억 원, 영업이익 693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3.8% 늘어났다.

이는 두드러지는 호실적은 아니지만 KT스카이라이프 영업이익이 위성방송의 사업환경 악화로 2016년부터 감소세를 지속해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가 있다.

강국현은 초고속인터넷과 방송서비스 결합상품 판매, 초고화질 방송 서비스를 통한 고수익 고객 유치, 콘텐츠 제작 신사업 등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과 결합상품 판매는 위성방송 가입자 감소폭을 줄이는 데 큰 힘이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인터넷과 위성방송에 함께 가입한 고객의 비중이 94.7%를 보였다.

또 초고화질 방송 가입자 증가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2019년 3분기 13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국현은 초고속인터넷 재판매와 차량용 위성사업(SLT),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한 콘텐츠 제작사업, 온라인커머스 등 신사업 확대에도 힘썼다.
▲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왼쪽)이 2020년 10월1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원격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랜선 야학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텔레비' 사업 철수
KT스카이라이프는 수익 다각화를 위해 인터넷 동영상서비스인 '텔레비'를 2017년 9월 내놨지만 2019년 12월31일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고 사업에서 철수했다.

텔레비는 KT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샤오미의 셋톱박스인 '미박스'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지상파와 종편 등 8개 채널과 영화, 오락, 스포츠 등 장르별 30여 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주문형 비디오(VOD)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지만 텔레비와 비슷하게 셋톱박스를 통해 인터넷 동영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라이브나 CJENM 등의 사업자들보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했고 가입자는 3만 명 수준에서 정체됐다.

가입자 정체상태에서 콘텐츠비용 부담이 점점 커지자 KT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9월 텔레비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알뜰폰 결합 요금제와 30% 선택약정할인 요금제 출시
강국현은 KT스카이라이프에서 방송과 인터넷, 통신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결합상품을 선보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5월 KT엠모바일, 세종텔레콤 등 알뜰폰업체들의 알뜰폰상품과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상품, KT의 인터넷상품을 엮은 결합상품을 내놨다.

무선통신과 인터넷TV, 인터넷서비스를 합친 이동통신사의 결합상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KT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사업자들과 제휴해 좀 더 값싼 결합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최초로 '30% 선택약정할인'을 내놓기도 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10월 위성방송과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해 3년 약정으로 가입한 고객에게 30%의 요금할인을 해주는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아 그달 신규 가입자 수는 3천 명 수준으로 월평균 대비 110% 가까이 늘었다.

△유료방송 인수합병 시도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2018년 6월 일몰로 없어지자 KT는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12월 팀장급 이상 보직자를 대상으로 유료방송 인수합병 필요성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KT스카이라이프 노조는 설명회 이후 '딜라이브 인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노조는 “케이블TV 인수는 대주주인 KT에만 이익이 된다”며 “합산규제 재도입 논란을 촉발하고 회사가치를 추락한 강국현 대표는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회가 위성방송의 공공성과 KT로부터의 스카이라이프 독립성 문제를 지적하자 KT가 KT스카이라이브 대신해 인수주체로 유료방송 인수합병 전면에 나서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선임
강국현은 2017년 말 임원인사를 앞두고 이남기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가 사임하면서 KT스카이라이프 대표에 선임됐다. 

강국현은 처음에 사장대행을 맡다가 김영국 당시 KT스카이라이프 사장 내정자가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임 불승인 결정을 받으면서 정식 사장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노동조합이 강국현의 사장 취임을 반대하는 등 부정적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위성방송사업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도 실적이 선방하면서 2020년 3월 KT 커스터머부문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2년 넘게 KT스카이라이프의 경영을 맡았다.

강국현은 KT스카이라이프를 맡아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영향력을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유료방송시장에서 인터넷TV가 부상하고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격변의 상황에 잘 대처했다는 것이다. 

△소속 협력사 직원 정규직으로 고용
강국현은 KT스카이라이프 사장으로 있으면서 KTIS, KTCS 등 협력사 직원 25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4월25일 국회 정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위성방송 소속 협력사 직원 정규직 채용 환영식을 열었다.

채용대상은 공동주택과 호텔 등 숙박업소의 위성방송시설을 점검하고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이다. 이들은 같은 해 5월부터 KT스카이라이프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4년 5월부터 3년에 걸쳐 염동선씨와 김선호씨를 위성방송시설을 점검하는 비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이들은 4차례나 소속 회사를 바꾸며 불법파견의 형태로 KT스카이라이프에서 근무하다가 2017년 4월 해고됐다.

두 사람은 2017년 5월 KT스카이라이프를 상대로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했고 고용노동부는 같은 해 11월 KT스카이라이프에 해고된 불법파견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왼쪽)와 김봉규 KT Biz사업본부장 상무가 2016년 8월30일 서울 종로구 KT 혜화센터에서 열린 '기가오피스' 고객 체험존 오픈 및 3천 고객 달성 기념식에 참석해 서비스를 시현해 보이고 있다. < KT >
△Y시리즈 요금제 출시
강국현은 2016년 3월 KT 마케팅전략본부장으로 근무하며 Y시리즈 요금제를 출시했다. 

Y시리즈 요금제는 만24세 이하의 이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Y24, Y틴, Y주니어 요금제로 구성돼있다.   

각 요금제마다 특징이 뚜렷해 젊은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Y24 요금제는 매일 이용자가 원하는 3시간 동안 데이터를 3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무제한 제공하고 군 전역자나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6개월 한정의 Y24 요금제 버전을 내놓기도 했다.

Y틴 요금제는 ‘2배 쓰기’ 기능을 도입해 2Mbps의 속도로 보유 데이터를 최대 2배 늘려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Y주니어는 12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한 요금제로 ‘스마트 지킴이’, ‘자녀폰 안심’ 같은 미성년자 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Y24요금제는 출시 5개월 만인 2016년 8월 가입자 17만 명을 넘어섰다.

강국현은 Y시리즈 성공의 공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 KT스카이라이프 운영총괄(부사장)로 승진했다.  

△드림웍스 채널 국내 단독 출시
강국현은 KT마케팅전략본부장으로 KT와 드림웍스 사이의 독점 채널계약을 이끌었다. 

KT는 2016년 4월20일 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와 국내 독점계약을 맺었다.  

KT는 이 계약으로 유료방송 아동 콘텐츠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드림웍스는 아시아 방송콘텐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파트너를 알아보고 있었고 국내 최대 유료방송업체인 KT와 손을 잡았다.

KT와 드림웍스는 ‘올레TV 드림웍스’로 채널 이름을 정하고 2016년 5월3일부터 3년 동안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동 콘텐츠는 주문형 비디오(VOD)시장에서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꼽힌다.


◆ 비전과 과제


인터넷TV 등 유료방송시장 점유율뿐 아니라 콘텐츠부문 경쟁력 확보를 통해 KT의 미디어사업을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KT는 2021년 유료방송시장 가입자 1200만 명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과 유통사업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KT는 이를 위해 2021년 1월 콘텐츠사업 전문 법인도 설립했다.

KT는 미디어, 금융, 인공지능·디지털전환 등의 분야를 앞세워 통신을 넘어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미디어는 그 가운데서도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분야다. 

구현모 사장은 미디어가 고객들의 집안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이라고 보고 KT의 미디어플랫폼을 바탕으로 교육, 휴식, 돌봄 등 여러 분야의 서비스사업을 키워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국현은 KT 3인 사장단의 한 축으로 구현모 사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강국현은 2020년 말 임원인사에서 KT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구현모 사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사장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게 됐다.

구현모 사장은 2020년 대표에 오른 뒤 ‘공동경영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T를 복수사장제, 경영진이 함께 경영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강국현이 총괄하는 커스터머부문은 기존 커스터머&미디어부문과 마케팅부문으로 나뉘어있던 영업, 상품·서비스 개발조직을 통합한 것이다. 

유선과 무선사업의 개인고객 모집과 응대 등을 비롯해 KT의 인터넷TV사업 등 미디어부문도 담당하면서 기업사업부문과 함께 KT의 양대조직으로 꼽힌다.

특히 무선사업은 여전히 KT 별도기준 서비스부문 매출에서 4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5G통신 성장세를 생각하면 2021년에도 무선사업의 매출 기여도는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국현은 5G통신 가입자 1천만 명시대 KT의 무선사업 성장을 이끌 뿐 아니라 5G서비스품질 개선도 책임져야 한다.

KT의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시장에서 새로운 융합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 평가
▲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안영일 오토허브 대표이사와 2018년 7월5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오토허브 단지에서 '차량용 방송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스카이라이프 >
강국현은 국내 통신분야의 대표적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1996년 한솔PCS 마케팅전략실에 입사한 뒤 20년 넘게 통신 마케팅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통신업계 전반에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 문과 출신이지만 기술 관련 분야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팅이란 ‘고객의 사고방식(마인드셋, Mind Set)을 파악하는 활동’이라는 철학을 지니고 있다. 

또 평소 남이 보지 못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테면 강국현은 KT스카이라이프에서도 누구보다 빨리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내 그에 따른 상품을 개발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했다고 알려졌다. 

강국현은 KT스카이라이프에서 알뜰폰기업과 협업을 통해 알뜰폰 상품과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상품, KT의 인터넷상품을 엮은 결합상품을 내놓았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콘텐츠가 영화라는 조사 결과를 얻자 최근 인기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무비초이스’ 채널을 확대하면서 콘텐츠부문도 강화했다.

 KT 이동통신부문에서 일할 때 이동통신 요금제 설계에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강국현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비기(BIGI)’,  ‘Y시리즈’ 요금제 등 차별화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놔 시장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기요금제는 '알'이라는 새로운 단위를 도입해 통화와 문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경쟁사가 유사한 요금제를 내놓자 알 교환 요금제를 도입해 다시 경쟁사를 따돌렸다.

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안부인사를 건네는 등 격식을 따지지 않고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시절에도 실무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직원 개개인에게 하나하나 물어보고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전해진다.

2017년 말 임원인사를 앞두고 이남기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사임하면서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선임됐다. 이 전 사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인물이라 황창규 회장이 이전 정부와 단절을 위해 강국현을 발탁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강 사장은 변양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의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후배다. 

변양균 회장은 참여정부에서 기획예산처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내 문재인 정부 초기 인사와 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진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2019년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해 15명의 후보군을 추렸는데 강국현은 부사장급 후보 12명에 포함됐다. 이 부사장급 가운데는 강국현과 함께 윤종진 홍보실장, 이대산 KT에스테이트 대표, 전홍범 융합기술원장이 주목을 끌었다. 

취미는 등산이다. 

◆ 사건사고

△KT스카이라이프 정식 대표이사 취임 과정에서 노조 반대 부딪혀
KT스카이라이프 노동조합은 강국현의 KT스카이라이프 정식 대표이사 취임을 반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7월3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강국현의 대표이사 사장 임기를 2019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로 의결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앞서 2018년 3월 주주총회에서 김영국 대표이사 내정자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를 통과할 때까지'라는 조건을 붙여 임시로 강국현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하지만 김영국 내정자는 2018년 5월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임을 허가받지 못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김영국 내정자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KBS 글로벌센터장을 맡아 유료방송업계와 방송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총괄한 경력이 KT스카이라이프 직무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는 공시를 통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불승인 결정으로 김 내정자가 조건부 사내이사 지위를 사임했다고 밝히고 강국현의 대표 임시 취임에 붙은 조건을 삭제했다. 

KT스카이라이프 노조는 2018년 7월31일 강국현의 대표이사 사장 정식 취임이 확정되자 새 사장 공모를 요구하며 투쟁을 예고했다.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는 강국현을 정식 대표로 선임하며 경영의 조기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
하지만 노조는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강국현을 유임해 대주주인 KT의 이익만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KT스카이라이프가 KT로부터의 자율경영과 사회공헌 등 위성방송의 공공성 강화를 조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재허가를 받은 만큼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지원자와 공모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2018년 12월에 강국현을 과거 노조와 갈등을 빚었던 문재철 전 사장에 빗대며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 경력
▲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이 2020년 10월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9년 KT에 입사했다.

1996년 한솔PCS 마케팅전략실로 옮겼다.

1999년 한솔PCS 경영기획1팀장을 지냈다.

2000년 한솔엠닷컴 마케팅전략실장을 맡았다.

2001년 KTF 상품기획팀장, 마케팅기획팀장으로 일했다.

2003년 KTF 마케팅전략팀장과 N-TF팀장을 겸임했다.

2004년 KTF 마케팅전략실장에 올랐다.

2005년 KTF 부산마케팅본부장을 지냈다. 

2006년 KTF 부산 마케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휴대인터넷마케팅담당을 맡았다.

2008년 KT 와이브로 마케팅담당으로 이동했다.

2010년 KT 개인고객전략본부 개인마케팅전략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011년 KT 개인프로덕트&마케팅본부장으로 일했다

2014년 KT T&C부문 디바이스본부장을 거쳐 KT 마케팅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5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7년 12월 KT스카이라이프 운영총괄에 올랐다.

2018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를 맡았다. KT스포츠 기타비상무이사에도 선임됐다.

2020년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부사장에 선임됐다.

2021년 KT 커스터머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2년 부산 동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카이스트(KAIST)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1994년 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 기타


◆ 어록


“KT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딜라이브와 CMB 등 케이블TV 추가 인수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 

“2021년부터 콘텐츠사업 투자를 본격화하겠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기업에 대응하기 위해 토종 OTT와 협력관계도 이어가겠다.” (2020/10/28, KT 경영진 간담회에서)

“획기적 방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0/10/08,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신요금 인하 요구를 놓고)

“구체적 내용이 나와야 답변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찬성이다. 단통법이 지닌 이점도 있고 과거 문제점을 일부 해결하고 있다. 정부의 노력으로 25% 요금할인이 도입된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 (2020/10/08,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통법 일부 개선 논의를 두고)

“정부의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을 통해 협상을 진행하겠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국민 70%가량이 사용하고 있어 제휴를 진행했고 KT도 유료 가입자 250만 명을 보유한 자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로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있다.” (2020/10/08,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T가 넷플릭스와 제휴한 상황에서 넷플릭스의 망 이용대가 지급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많은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 일반적으로 전문가가 이야기하고 발표하는 것을 보는 편이지만 마케팅의 기본적인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눈에 보이는 변화는 급격해 보이지만 큰 흐름이 변화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시장의 판이 바뀌는 속에서 고객 눈으로 바라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쉽진 않지만 노력할 것이다."(2018/10/11,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규제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KT그룹을 인수합병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합산규제를 특정 사업자의 인수합병을 허용하지 못하게 하는 문제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북한 방송을 북한지역에 재전송할 수 있는 준비를 다 했다. 남북 경제협력이 활발히 되고 교류가 진행된다면 북한에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유료방송 사업자 가운데 한반도 전체에 서비스할 수 있는 사업자는 KT스카이라이프밖에 없다." (2018/09/18, KT스카이라이프 신규요금제 기자간담회에서)

"위성방송 정규직 직원은 전국 지사 포함 총 327명으로 이번 채용 규모는 정규직 직원의 약 8%에 해당된다. 이번 협력사 소속 직원의 직접 고용은 노사가 고용안전 보장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온 결과다.” (2018/04/25, 국회 정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협력사 소속 직원 정규직 채용 환영식에서)

“기업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2017/07/04, 국회에서 열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인사청문회 청문회 가운데 선택약정 할인과 보편요금제 도입을 두고 의견을 말하며)

"최근 3년간 1인당 LTE 데이터 트래픽이 260%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KT의 배터리 절감 기술 전국망 적용이 스마트폰을 더 오래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2017/04/12,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배터리 절감 기술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집 전화 사용이 줄고 있어 '기가지니'와 연동된 인터넷전화 신청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미용실이나 아이를 보는 주부 등 두 손이 자유롭지 않은 곳에서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기능을 편리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2017/03/30,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두고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2년 전만 해도 기존 대비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 기가 인터넷은 과거 메가패스보다 2배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고객들도 기가 인터넷의 가치를 충분히 체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16/09/29,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가 인터넷 200만 명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360개 전화국 기반 70만 킬로미터(km)의 전용회선을 통해 사내 전산망에 접속하기 때문에 그 어떤 회사도 KT만큼의 강력한 유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없다. 지난해부터 이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확보한 20여 개의 관련 특허는 KT만의 경쟁력이다.” (2016/04/26,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LTE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드림웍스가 KT와 손잡고 국내에 진출한 것은 올레tv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드림웍스 채널이 부모와 자녀가 공감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2016/04/20, 서울 중구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올레tv 드림웍스채널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장병들을 위한 요금제 하나쯤은 내놔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나라사랑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 이 요금제를 9개월간 준비했다. 데이터중심요금제 및 밀당 서비스 못지 않게 신경 썼다.” (2015/10/01, 군인들을 위한 올레 나라사랑요금제 출시설명회에서)

"단통법 시행으로 과거와 같은 통신 대란은 없겠지만 마케팅 비용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다. 번호 이동 고객뿐 아니라 기기 변경 고객에게도 보조금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그 이유다.” (2014/04/29,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테더링이 통신망에 많은 문제를 일으킨 것은 사실이다. 투자비는 음성 망보다 많이 들면서 매출은 적게 나는 데이터망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것이 통신사의 가장 큰 고민이다.” (2012/11/13,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올레-올(ALL)-IP’서비스 기자간담회에서)

"로밍이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012/04/19,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에서 ‘안심로밍’ 서비스로 외교통상부 장관 감사패를 받으며)

“그동안 제조사 영향력과 이동통신사의 사업모델이 결합해 만들어진 통신사업의 ‘닫힌 정원’(walled garden) 서비스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2010/05/26, 애플의 아이폰 출시로 달라진 국내 이동통신 환경을 두고 한겨레 인터뷰에서)

“’1318’(만 13세부터 18세까지) 시장을 20대 초반의 ‘1823’(18세부터 23세까지) 시장과 분리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이는 1318 시장을 1823 시장으로부터 떼낼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로 마케팅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많은 고민 끝에 KTF로서는 독립된 브랜드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런 전략은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2001/10/08, KTF의 10대 전용 브랜드 ‘비기’(BIGI)를 두고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