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에프알엘코리아 올해 영업이익 14.9% 줄어, 유니클로 불매운동 영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12-26 18:4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니클로 등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 매출이 5년 연속 1조 원을 넘었다.

다만 올해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4.9% 감소했다.
 
에프알엘코리아 올해 영업이익 14.9% 줄어, 유니클로 불매운동 영향
▲ 유니클로 로고 이미지.

에프알엘코리아는 2019년 회계연도(2018년 9월~2019년 8월)에 매출 1조3780억 원, 영업이익 1994억 원, 순이익 1632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3%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9%, 9.8% 줄어들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와 지유 브랜드의 의류 및 잡화, 장식품의 수입과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올해 7월 일본의 보복성 경제조치로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니클로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실적에 타격을 받고 있다. 

유니클로는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 임원이 “한국에서 벌어진 불매운동이 장기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줄 만큼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한국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다.

유니클로 한국과 일본 본사는 올해 7월 17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는 등 불매운동의 심각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그 뒤 유니클로 후리스의 15주년 광고의 ‘위안부 조롱’ 논란 등 사건으로 불매운동이 장기화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경실련 "문재인 정부 때 서울 아파트값 2배 올라, 이재명 정부 집값 안정 적극 나서야"
롯데SK에너루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20메가와트 규모
[기후경쟁력포럼] (5) 햇빛연금 말고 '바람연금'도 있다, 해상풍력 차세대 동력원 기..
기재부 장관 하마평 무성, 조직 개편에 하반기 경제정책 수립까지 갈 길 멀다
코레일 경영평가 4년 만에 보통 수준 회복, 한문희 '요금 인상' '안전 강화' 과제 여전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자 차익실현 리스크' 해소, 역대 최고가로 상승 가능성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관련 부서 구조조정 추진, 1년 반 만에 4차례 감원
엔비디아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수혜
홍콩 CLSA 네이버 목표주가 상향, "한국 소버린AI와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혜"
국힘 '혁신위' 구성도 실패할 듯, '8월 전당대회'까지 세월만 보내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