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12-26 10: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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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파트너사의 재고처리 및 부자재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상생지원정책을 펼친다.
위메프는 파트너사의 물류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부자재 지원 프로그램’과 ‘재고 중개판매 지원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 위메프 본사. <위메프>
‘부자재 지원 프로그램’은 파트너사의 부자재 구매비용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마련됐다.
규모가 작은 파트너사는 박스, 테이프 등 부자재를 살 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밖에 없는데 위메프는 이런 점을 고려해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부자재 공급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박스, 테이프, 스트레치 필름 등 주요 부자재를 지원하며 앞으로 지원하는 부자재 종류를 단계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재고 중개판매 지원 프로그램’은 파트너사의 판매 부진으로 쌓이는 재고를 처리해주는 지원정책이다.
파트너사가 보유한 재고를 온라인 판매가격보다 70~80% 할인된 가격으로 위메프가 리세일업체에게 중개판매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파트너사는 재고를 처리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위메프에 입점한 파트너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품목은 주방가전,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세제, 의류∙잡화, 유통기한 임박상품 등이다.
홍성철 위메프 물류기획팀장은 “파트너사가 더욱 쉽게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파트너사의 물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절감효과를 위한 파트너사 중심의 ‘상생 물류체계’ 및 플랫폼 구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