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창원공장, 비정규직 후반조 대상으로 27일까지 임시휴업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2-23 11:3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창원 공장이 이번주 비정규직으로 구성된 후반조를 대상으로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한국GM은 27일까지 창원 공장을 전반조로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원 공장은 전반조와 후반조 등 2개조 근무로 운영됐는데 이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후반조를 대상으로 임시휴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한국GM 창원공장, 비정규직 후반조 대상으로 27일까지 임시휴업
▲ 한국GM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3일 창원공장 앞에서 출근투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회사는 창원 공장의 생산물량 축소를 이유로 들어 노조에 2교대에서 1교대로 근무체제 변경을 제안한 바 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창원지회(정규직 노조)가 20일 회사의 근무체제 변경 요구를 거절하자 회사는 ‘한시적 2교대 체제’를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규직 노조가 1교대 전환을 반대하고 있어 주야간 2교대 근무체계는 남겨두고 대신 조를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을 시행하는 것이다. 

한시적 2교대 근무방식은 기존 주야로 나눠졌던 전반조와 후반조를 통합해 한 주는 주간에, 다음 주는 야간에 근무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는 사내 공모를 통해 뽑힌 정규직 300여 명 인력을 23일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했던 공정에 전반조로 투입한다.

이에 기존 창원 공장에서 일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같은 날 새로 투입된 정규직 노동자들과 회사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는 등 출근투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GM은 창원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는 게 어려워져 하청업체 7곳과 맺은 도급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급업체에 소속된 비정규직 노동자 560여 명은 올해를 끝으로 창원 공장을 떠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