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12-19 1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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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이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손잡고 글로벌 염기서열 분석시장을 확대한다.
마크로젠은 생명과학분야 글로벌 기업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글로벌 CES(모세관 전기영동 시퀀싱)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서정선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왼쪽)과 Mark Smedley 써모피셔사이언티픽 Genetic Sciences부 사장이 1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을 기념하는 모습.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글로벌 대표 생명과학기업으로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분석장비와 진단기기 개발부터 진단 시약과 의약품 개발, 실험실 설비 향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크로젠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전자 분석 관련 △시약 정품 공식 인증 및 개발 △장비 및 관련 설비 등 기술 지원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 CES 서비스의 해외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CES는 1세대 염기서열분석 방법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CES의기술 발전으로 관련 응용 분야가 각광받으며 CES시장 성장률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전 세계 CES시장이 2025년까지 10억8500만 달러(약 1조2895억 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글로벌 CES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세계에 유통망을 보유한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인지도를 기반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품질의 유전자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게놈 슈퍼마켓’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마크로젠은 게놈 슈퍼마켓의 일환으로 스페인, 싱가포르 지역에 실험실을 세웠으며 향후 대양주와 유럽을 기반으로 실험실을 추가 설립한다.
석수진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 대표이사는 “마크로젠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CES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마크로젠과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가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현재 업계에서는 주로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나 CES도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마크로젠은 응용분야 확대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는 CES시장에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