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7월 미국에서 판매량을 늘렸다.
산타페와 엑센트 등 주력차종이 인기를 끌며 판매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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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 |
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7월 미국에서 12만73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7월보다 6.7%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는 7만1013대, 기아차는 5만6311대를 판매해 지난해 7월 대비 각각 6%, 7.7%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7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이는 6월에 비해 0.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7월 점유율은 현대차 4.7%, 기아차 3.7%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7월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GM(18.0%), 포드(14.7%), 도요타(14.4%), 크라이슬러(11.9%), 혼다(9.7%), 닛산(8.7%)에 이어 7위를 했다.
현대차는 싼타페와 엑센트 판매량이 크게 늘어 판매를 주도했다.
싼타페는 1만1655대가 팔려 지난해 7월보다 34.7%나 늘었고 엑센트(4276대)도 13.9% 증가했다. 엘란트라GT(신형 i30)와 쏘나타 판매도 지난해 7월보다 각각 10.2%와 5.9% 늘었다.
제네시스 쿠페(572대)와 에쿠스(174대) 판매는 각각 43.6%와 43% 급감했다.
기아차는 쏘울이 1만397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5(뉴옵티마)가 1만2638대, 쏘렌토가 9749대, K3(포르테)가 7868대 각각 판매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