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고객중심 경영과 중장기 투자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했다.

NH투자증권은 16일 모든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고르게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고객들로부터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CCO(금융소비자보호최고책임자)가 독립적으로 소비자 보호업무를 수행한다.

금융소비자본부를 기존 준법감시본부에서 분리해 신설하고 금융소비자본부에 금융소비자보호부를 둬 고객중심 경영에 힘을 실었다.

자산관리(WM)부문은 자산관리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기존의 운영체계를 더욱 고도화했다. 

과정가치 고도화 및 솔루션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WM)지원본부를 영업전략본부로 바꿔 영업전략 기획 및 운영 기능을 집중했다.

고객특성별 서비스모델을 정교하게 운영하기 위해 디지털(Digital)영업본부도 새로 만들어 디지털 서비스를 전담하도록 했다.

자산관리전략총괄 부문은 어드바이저리(Advisory)솔루션총괄로 변경하고 PB, 하이브리드, 디지털 등 서비스 채널별로 적합한 상품과 디지털 솔루션을 지원하는 역할로 전환했다. 

자산관리전략총괄 아래 상품솔루션본부는 영업직원에게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과 솔루션을 지원한다. 디지털(Digital)솔루션본부는 영업직원의 자문역량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투자금융(IB)사업부는 해외 및 대체투자 부문의 기능별 전문화 추진을 위해 대체투자 전담 신디케이션(Syndication) 본부를 IB1사업부 안에 신설했다. 국내외 부동산 및 실물자산 금융부문의 전문역량 강화하기 위해 IB2사업부 아래 조직을 기존 3본부 8부서에서 3본부 10부서 체제로 확대했다.

운용사업부는 운용 수익의 안정성 강화와 위험 대비 수익성 제고를 위해 ‘트레이딩(Trading)’에서 ‘해외투자 확대’ 및 ‘중장기 투자’로 방향을 전환했다. 

해외투자를 확대하도록 에쿼티(Equity)운용본부를 없애고 글로벌(Global)운용본부를 만들었다. 대체자산운용본부를 PI(자기자본투자)본부로 변경하고 자기자본투자 및 대체투자 기능에 집중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모든 사업부문에서 업계 최상위권 경쟁력과 경영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점차 빨라지는 고객의 요구와 경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급 인사도 실시했다. 

서열이나 직급보다는 전문성과 능력에 기반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데 중점을 뒀다.

다음은 NH투자증권 임원인사 명단이다.

신규 선임 △강북지역본부 조영래 △영업전략본부 박상호 △Syndication본부 송창하 △구조화금융본부 박창섭 △PI본부 박정목 △Operation본부 나영균 △Equity파생본부 박홍수 

전보 △EquitySales본부 박기호 △Prime Brokerage본부 박종현 △Digital영업본부 김두헌 △금융소비자보호본부 양천우 △강남지역본부 유현숙 △상품솔루션본부 송재학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