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대차에 따르면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는 13~15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9 월드투어링카컵’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노버트 미첼리즈가 15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19 WTCR 시즌 최종전 첫 경기에서 1위로 들어온 뒤 시상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현대차>
미첼리즈는 6차전 독일대회부터 7차전 포르투갈대회, 8차전 일본대회까지 3연승을 거둔 뒤 9차전 마카오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15일 3차례 진행된 경기에서 각각 1위, 8위, 5위로 총점 370점을 쌓아 2위 에스테반 괴리에리를 21점 차이로 앞서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미첼리즈는 “월드투어링카컵 월드챔피언이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주말 i30 N TCR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나머지 경기는 포인트 관리를 위해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2018년 월드투어링카컵 드라이버부문에서 카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총점 602점으로 팀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우승은 사이언 레이싱 링크앤코팀이 차지했다.
현대차는 앞서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도 제조사부문 종합우승을 거둔 바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월드투어링카컵 드라이버부문 종합우승은 세계 모터스포츠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성공적 결과”라며 “현대차가 만든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차임을 입증했고 이는 N 브랜드를 통해 만나게 될 고성능차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